두산 베어스가 KBO리그 정규리그 최다승 타이(93승)에 성공했다.
두산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가진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5대1로 역전승 했다. 이날 승리로 1승을 추가한 두산은 정규리그 최종전적 93승51패로 지난 2016년 자신들이 세운 KBO리그 최다승 기록(93승1무53패)과 어깨를 나란히 한 채 포스트시즌에 돌입하게 됐다. 반면 롯데는 이날 1패를 추가, 시즌 최종전적 68승2무74패로 삼성 라이온즈에 1경기차로 뒤진 7위로 올 시즌 일정을 마감했다.
롯데 선발 투수 송승준의 호투에 눌려 기를 펴지 못하던 두산 타선은 7회 승부를 뒤집었다. 정진호, 박건우의 연속 안타와 양의지의 진루타로 만들어진 2사 2, 3루, 오재일 타석에서 롯데 구원 투수 정성종의 폭투로 정진호가 홈을 밟았다. 이어 오재일이 우측 펜스를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리면서 두산이 리드를 잡았다. 8, 9회 각각 1점씩을 챙긴 두산은 이영하, 김강률에 이어 등판한 ㄱㅁ승회가 2이닝을 2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4점차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롯데는 이날 송승준이 5⅓이닝 동안 1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한데 이어 오현택이 시즌 26번째 홀드를 챙기는 등 순항했지만, 타선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결국 홈 팬들 앞에서 치른 시즌 최종전을 패배로 마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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