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웹툰 플랫폼 '체인코믹스' 론칭을 준비 중인 코미카엔터테인먼트(대표 김창민)가 16일 글로벌 컨설팅기업인 PwC컨설팅 코리아의 블록체인 서비스 관련 종합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서비스 특성 상 글로벌 기준에 맞는 회계, 법률, 기술 등 세밀한 준비가 필요한데, PwC컨설팅의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 및 컨설팅 경험을 활용하여 '체인코믹스' 론칭의 성공률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체인코믹스'(Chaincomics)로 명명된 이 블록체인 탈중앙화 플랫폼은 기존 솔루션(컨텐츠 중계유통자)의 역할을 최소화하고 작가와 독자간의 직접적 교류로 창작자가 독자들과 소통하면서 다양한 소재의 작품을 창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또 이러한 창작활동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수익배분을 받는 것을 가장 중요한 운영원칙으로 세웠다. 여기에 코미카가 자체 개발중인 HTML5 기반의 IDE 개발툴을 활용해 불법복제나 저작권 보호에 대한 기술적 장치도 확고히 할 예정이다.
불투명한 정산과 불법복제라는 웹툰산업의 양대 고질병의 극복 전략을 갖춘 '체인코믹스'는 이러한 창작자 기반의 기술 업그레이드 외에도 사용자(독자)들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보상 및 작품 참여 기능 또한 제공하여 새로운 웹툰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코미카는 2017년 아시아권에 현지 합자법인을 설립해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를 타깃으로 하는 작품 번역 및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현지 법인 유지비용, 법무 및 번역 비용까지 매번 중복 감당해야 했는데 이번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서비스 시도로 저비용 실현은 물론 회사와 작가에게도 실질적이고 투명하게 이익이 분배되는, 업계 내 선도적 서비스 모델을 구축할 전망이다.
코미카 김창민 대표는 "이번 PwC와의 협업으로 '체인코믹스'의 성공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으며 글로벌 스탠더드인 한국 웹툰의 글로벌라이징 서비스를 통해 K-Culture의 한류열풍을 웹툰으로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PwC는 15개국 600명의 주요 기업인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술과 잠재력에 대한 설문을 실시했는데, 이 중 84%가 "블록체인 관련 계획을 실행 중"이라고 응답했으며, 25%는 "이미 블록체인을 활성화했거나 파일럿을 진행했다"고 응답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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