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K리그의 핫가이라 한다면 단연 황인범(대전)-김문환(부산), 이 둘을 꼽을 수 있다.
황인범과 김문환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금메달을 합작했다. 이후 나란히 A대표팀에 발탁됐다. 빠르게 존재감을 과시하며 A대표팀에서도 서서히 영역을 넓히고 있다. 둘은 16일 파나마와의 평가전에도 나란히 출전해 팬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경기장 밖에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황인범과 김문환은 여성팬들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런 둘이 동지에서 적으로 만났다. 대전과 부산은 2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2 33라운드를 치렀다. 당연히 스포트라이트는 선발 출전한 황인범과 김문환에 향했다. 4142명이나 경기장을 찾아, 두 선수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함성을 보냈다. A대표팀 코칭스태프도 두 선수의 플레이를 체크했다.
경기 전 만난 양 팀 감독들은 제자들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고종수 대전 감독은 "인범이가 참 성실하다. 국가대표까지 갔다왔으면 어깨에 힘도 들어갈텐데, 훈련 후 볼을 챙기는 모습을 보면 기특하기도 하다. 선수들에게 좋은 시너지를 준다"고 했다. 최윤겸 부산 감독 역시 "문환이가 팀에 보이지 않는 힘을 준다. 문환이가 굉장한 테크니션은 아니다. 하지만 모범적이고 희생적인 플레이로 팀에 또 다른 힘을 안긴다. 그런 것들이 선수들에게 전달되는 것 같다"고 했다.
두 선수의 맞대결에 관심이 모아졌지만, K리그2 순위싸움에도 대단히 중요한 경기였다. 대전은 승점 49로 4위, 부산은 승점 51로 3위를 달렸다. 플레이오프행이 유력한 상황이다. 여기에 변수가 더해졌다. 선두 아산의 내년 시즌 리그 참가가 불투명해지며 2위가 K리그1에 직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2위 성남(승점 56)과의 승점차가 그리 크지 않은만큼 남은 경기가 대단히 중요했다. 최 감독은 "남은 경기를 잘 치르면 좋은 결과를 낼수도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승부는 김문환의 판정승으로 마무리됐다. 부산이 1대0으로 이겼다. 팽팽한 승부는 후반 갈렸다. 후반 26분 호물로가 행운의 결승골을 넣었다. 왼쪽 윙포워드로 출전한 김문환은 활발한 움직임과 빠른 스피드로 부산의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황인범은 공을 잡는 횟수가 너무 적었다. 자신의 장점을 다 보여주지 못한채 패배의 쓴 맛을 봤다. 부산은 이날 승리로 2위를 향한 막판 피치를 올렸다.
대전=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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