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건 드라이버' 김종겸(아트라스BX)이 데뷔 시즌에서 챔피언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김종겸은 28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 9라운드 캐딜락 6000클래스 결선에서 출발부터 1위를 달리다 타이어 마모로 인해 추월을 허용, 4위로 경기를 마쳤지만 포인트 16점을 추가하며 총 135점으로 올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십 타이틀을 차지했다.
지난해 ASA GT클래스에서 챔피언에 오른 후 올 시즌 처음으로 최상위인 캐딜락 6000클래스에 도전장을 내민 김종겸은 3라운드와 7라운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시즌 내내 신예답지 않은 안정적인 레이스 운영 능력을 보여준 끝에 결국 2년 연속 클래스를 바꿔 챔피언에 오르는 진기한 기록도 남겼다.
팀 동료인 야나기다 마사타카는 전날 열린 8라운드 3위에 이어 이날 2위에 오르며 끝까지 팀 동료를 추격했지만 김종겸에 16점 뒤진 119점으로 드라이버 포인트 2위에 오르는데 만족해야 했다. 최종 3위는 역시 김종겸의 팀 동료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조항우가 차지했다. 김종겸과 야나기다, 조항우 등 3명의 드라이버가 1~3위를 휩쓴 덕분에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팀 챔피언십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한편 이날로 올 시즌의 대장정을 마감한 슈퍼레이스는 내년 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내년 4월부터 11월까지 올해와 똑같은 9라운드의 일정으로 치러지며, 폭염이 예상되는 7월을 제외하곤 매달 경기가 열린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와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각각 3회씩, 그리고 인제 스피디움에서 2회의 레이스를 치른다. 개막전인 1라운드는 4월 21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며, 슈퍼레이스의 히트 상품인 나이트 레이스는 6월 15일 인제스피디움에서 3라운드 경기로 펼쳐진다. 이밖에 올해와 마찬가지로 내년 11월 2~3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최종전인 8~9라운드가 연속해서 열리며 시즌 챔피언이 가려지게 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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