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팀을 구한 최고의 활약이었다.
넥센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제리 샌즈가 SK 와이번즈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샌즈는 3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쳐진 SK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4타수 4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4대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 27일 1차전에서 스리런 홈런을 기록했음에도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던 샌즈는 이날 0-0이던 4회말 균형을 깨는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린데 이어, 6회말 추가점으로 연결되는 진루타를 치는 등 맹활약 했다.
-승리 소감은.
이겨서 기분 좋다. 5차전까지 승부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1차전 때 홈런과 비슷한 슬라이더 구종을 홈런으로 만들었다. 노리고 들어간건가.
1차전 때 홈런과 같은 코스로 공을 던질 줄은 몰랐다. 몸이 반응을 했는데 좋은 결과로 연결됐다.
-5차전 선발이 김광현인데,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KBO리그에서 손가락에 꼽히는 투수라고 들었다. 두 번째 상대하는 만큼, 앞선 맞대결에서의 경험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
-홀로 4안타를 쳤는데, 동료들은 다소 부진했다.
결과적으로 팀이 이겼기에 개의치 않는다. 팀이 10안타를 쳐도 내가 무안타에 그칠 수 있다. 야구란 그런 것이다. 팀이 승리했기에 신경쓰지 않는다.
-박병호가 다소 부진한데.
모든 타자들은 부진할 때가 있다. 자기 스윙이 돌아오는 모습을 오늘 보였다. 분명 나아질 것이라고 믿는다. 나는 박병호에게 의지하고 있고 믿음이 있다. 언제든 반등할 것이라고 본다.
고척=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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