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는 에이스였다. 황의조(26·감바오사카)가 또 한 번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감바 오사카는 지난 3일 일본 오사카의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우라와 레즈와의 2018년 J리그1(1부 리그) 홈경기에서 3대1 완성을 거뒀다.
승리의 중심에는 황의조가 있었다. 그는 경기가 1-1로 팽팽하던 후반 17분 결승골을 폭발시켰다. 리그 15호골. 이로써 황의조는 최다득점 공동 3위로 뛰어 올랐다.
눈에 띄는 점은 후반기 들어 더욱 강력한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는 9월 A매치 이후 치른 6경기에서 무려 6골을 폭발시켰다. 득점 순도도 매우 높다. 9월에 치른 고베, 히로시마와의 경기를 비롯해 이날 치른 우라와레즈전에서도 결승골을 폭발시켰다. 시미즈전에서는 혼자 2골을 몰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0월 히로시마전에서는 승리의 발판을 세운 동점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황의조의 활약을 앞세운 감바 오사카는 무려 4년 만에 7연승을 질주, 9위로 뛰어 올랐다. 한때 강등권까지 추락했던 감바 오사카는 황의조의 득점과 함께 사실상 잔류를 확정했다.
일본 언론도 황의조를 '한국의 에이스'라고 부르는데 주저함이 없다. 일본 언론 닛칸스포츠는 4일 황의조를 '한국 대표팀 에이스'라고 표현하며, 그가 "좋은 기회가 생기면 슈팅을 하려고 생각했다"고 말한 인터뷰를 전했다.
한편, 황의조는 소속팀에서의 활약을 앞세워 3연속 A대표팀 합류를 노린다. 황의조는 9월과 10월 연달아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은 바 있다. 벤투 감독은 5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11윌 A매치에 나설 태극전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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