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미세 먼지 속에 제대로 경기가 치러질 수 있을까.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한국시리즈 3차전이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다. 이날은 인천 뿐 아니라 전국이 초미세먼지로 비상이다. 특히, 인천은 미세먼지 예보가 '나쁨' 수준이다.
눈으로만 봐도 뿌옇다. 그렇다고 경기 전 훈련을 거를 수는 없다. SK 선수들은 검정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 전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미세먼지로 인한 경기 취소는 지난 4월6일, 4월15일 총 4경기가 있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이날 미세먼지 상황을 유심히 지켜보겠다고 했다. 하지만 4월 경기 취소일 당시와 비교하면 수치가 그만큼 높지 않고, 늦어진 일정과 예매 등을 고려할 때 경기가 정상적으로 개최될 가능성이 높다.
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