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꼭 쓰고 경기를 보라(웃음)."
1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2018 한국시리즈 5차전. 경기 전 인터뷰를 마친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즈 감독은 취재진을 향해 이렇게 농을 쳤다. 이어 "건강을 소중히 생각해야 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날 12시 현재 문학구장이 위치한 인천 미추홀구 문학동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42㎍/㎥. 보통 기준인 35㎍/㎥을 넘긴 수치다. 미세먼지 농도 역시 127㎍/㎥으로 기준치(80㎍/㎥)를 넘었다. 경기가 시작되는 오후 2시 이후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더 높아질 것으로 예보되어 있다.
하지만 이런 날씨도 한국시리즈를 향한 열기를 막진 못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경기 시작전 2만5000석 매진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15년부터 이어진 한국시리즈 매진 연속 기록은 19경기째로 늘어났다. 잠실구장에서 펼쳐질 6~7차전도 매진이 유력한 상황. SK와 두산이 엎치락 뒤치락 치열한 승부를 펼치면서 열기는 더 고조되는 모습이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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