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 썬더스 이상민 감독의 생일이었지만 웃지 못했다.
삼성이 11일 전주 KCC 이지스와의 홈경기서 75대94로 크게 졌다. 지난 9일 1위 현대모비스에 승리했지만 오히려 쉬울 것 같던 KCC에 패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전반에는 공격, 수비 모든 것이 잘 안됐다"면서 "나부터 반성해야겠다"라고 말했다.
1쿼터에만 13-27로 크게 뒤졌고, 2쿼터에도 경기가 풀리지 않으며 26-48, 22점차로 끌려다녔다. 3쿼터에 8점차까지 좁혔지만 4쿼터 초반 3점슛 3개를 연달아 맞으면서 사실상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3쿼터에 그래도 우리 플레이를 하면서 10점 이내로 줄이면 4쿼터에 승부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4쿼터 초반 턴오버를 하고 상대에게 연속 3점슛을 내준 것이 컸다"라고 했다.
"3,4쿼터 공격은 괜찮았지만 수비부분에서 허점이 드러났던 것 같다"는 이 감독은 "현대모비스전에 보여줬던 수비가 안돼 상대가 하고싶은 것을 다했던 것 같다"라고 아쉬움을 곱씹었다.
잠실실내=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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