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었다. '괴력의 슈퍼루키' 강백호(KT 위즈)가 신인왕을 수상했다.
강백호는 19일 서울 논현동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열린 KBO 시상식에서 신인왕으로 선정됐다. 강백호는 기자단 투표에서
예상대로였다. 서울고 졸업 후 2차 전체 1번 지명을 받아 KT에 입단한 강백호는 곧바로 주전을 꿰찼다. 정규 시즌 138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527타수 153안타) 29홈런 84타점 108득점 장타율 0.524 등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고졸 신인 최다 홈런 신기록까지 세웠다. 1994년 LG 트윈스 김재현이 기록한 21홈런을 넘어, 역대 신인 최다 홈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인 최다 홈런 기록은 1996년 현대 박재홍(30홈런)이 가지고 있다. 강백호는 박재홍 기록에 2개 모자랐지만, 종전 2위였던 쌍방울 김기태(1991년 27개)를 넘어섰다.
이로써 KT 구단은 창단 이후 최초로 신인왕을 배출하게 됐다. 또 지난해 이정후(넥센)에 이어 2년 연속 고졸-야수 신인왕이 탄생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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