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KGC 인삼공사 외국인 가드 랜디 컬페퍼(1m78)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당분간 출전하지 못한다. KGC는 일시 교체와 완전 교체를 두고 고만하겠다는 입장이다.
KGC 김승기 감독은 22일 안양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컬페퍼에 부상 소식을 전했다. 그는 "대체 선수를 알아보고 있다. 대체가 될 지 완전 교체가 될 지 상황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컬페퍼는 지난 20일 전주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쳤다. 이어 이날 오전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재활에 8주가 걸린다는 소견을 들었다.
김 감독은 "어차피 이번 주에 2경기를 하고 나면 휴식기에 들어가기 때문에 준비 시간은 충분히 있다"며 "원래 안고 있던 부상이다. 상태가 안 좋으면 무리를 안 시키는데, 시키면 너무 열심히 하니까 그게 문제"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김 감독에 따르면 컬페퍼는 경기 출전 여부에 대해 굉장히 민감한 편이다. 김 감독은 "빼면 왜 빼냐고 따져 묻는다"면서 "저번 KCC전에서도 빼려고 하니까 충분히 뛸 수 있다면서 성질을 부리더라. 결국엔 나가서 다쳐서 아예 빼버렸다"고 소개했다. 컬페퍼는 이번 시즌 16경기에 출전해 평균 29분을 뛰는 동안 20.9득점, 4.1어시시트를 기록했다.
김 감독은 "휴식기 전까지 2경기에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면서 "휴식기 동안 재정비 시간을 갖겠다. 전혀 새로운 팀으로 나타나겠다. 획기적인 공격과 수비를 가지고 나올 것이다. 물론 그 사이에 드래프트, 트레이드, 외국인 선수 교체 등 여러가지 변수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안양=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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