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 정말 감동이다."
김종부 경남 감독의 감격이었다. 경남은 25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수원과의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 37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43분 터진 쿠니모토의 결승골로 2대1로 이겼다. 마지막 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더한 경남은 승점 64로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2위를 확정지었다. 승격 첫 해 준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오늘 경기가 수원의 베스트 멤버였다. 수원 징크스가 있었다. 휴식기 동안 배후 공간 침투, 수비 지역에서 압박 등을 탄탄하게 준비했다. 선수들이 리그를 치르면서 부담이 많이 있었다. 특별한 주문 보다는 잘 하는 부분만 추려서 경기를 준비했다"고 했다.
경남의 2018시즌은 준우승으로 마무리됐다. 김 감독은 "정말 감동이다. 승격해서 여기까지 왔다. 선수들이 모두 잘 해줬다. 앞으로 나아갈 길들이 많다. 도민 구단 도약의 시작점이 되고 싶다. 튼튼한 도민 구단으로 발전할 수 있게끔 하겠다"고 말했다. 준우승의 원동력에 대해서는 "목표와 꿈이 분명하고, 얼마나 절실하게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주어지는 것 같다. 운동장에서 선수와 함께 호흡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더라. 앞으로도 기본을 지키면서 다음 시즌을 준비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다음 시즌 나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준비에 대해서도 말했다. 김 감독은 "말컹이 잔류를 하면 좋겠지만, 도민 구단이 더 좋은 선수를 발굴하고 얻는 부분도 있다. 활용을 잘해서 더 좋은 성적을 내고픈 꿈이 있다"고 말했다.
창원=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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