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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방송한 '여우각시별'(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제작 삼화네트웍스&김종학프로덕션)에서는 이수연(이제훈)이 마지막 웨어러블 괴력을 쥐어짜내 형 서인우(이동건)의 목숨을 구해주면서, 조부장(윤주만)과의 최종 전투를 무사히 마무리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12년 동안 애증을 품어왔던 형제는 뜨거운 화해를 나눴지만, 이대로는 일주일도 못 버틸 이수연의 몸 상태로 인해 미스터장(박혁권)은 한여름(채수빈)에게 방전기를 쓸 것을 강력하게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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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후 한여름은 한결 프로페셔널해진 모습으로 공항을 지키며 연락 없는 이수연을 기다렸다. 공항을 돌던 한여름은 미화원 아주머니들이 구부러진 텐스베리어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들은 후 이수연의 귀환을 직감했고, 입국 여객 사이에서 이수연을 찾아 정신없이 헤매다 '먼지 청소기'의 도움으로 이수연을 발견했다. 그리고 이수연을 향해 달려간 한여름이 뜨거운 포옹을 건네며, 작품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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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꽃피운 직진 사랑, 가을 로맨스의 '정수'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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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에 대한 아픈 시선 불식시킨, 감동&울림 선사한 전개
"역시는 역시"… 배우들의 진정성 있는 열연 빛났다!
무엇보다 '믿고 보는 배우'들의 진정성 있는 열연이 특히 돋보인 작품이었다. 이제훈은 '괴력 딜레마'에 빠진 이수연 역을 누구보다 디테일하게 표현해 "역시는 역시"라는 감탄을 자아냈고, 채수빈은 극 초반 사고뭉치 사원에서 몰라보게 성장한 여주인공 캐릭터를 누구보다 사랑스럽게 소화했다. 동생을 살리기 위해 매몰찬 모습을 드러냈던 서인우 역 이동건과 누구보다 공항을 사랑하는 걸크러시 팀장 양서군 역 김지수도 최고의 캐릭터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이 밖에도 무심한 로맨스를 선보인 '보안남녀' 오대기(김경남)-나영주(이수경)와 '한여름 수호천사' 고은섭(로운)은 극의 '젊은 피'로 활력을 더했고, 보안팀장 최무자(이성욱)-본부장 권희승(장현성)-상업시설팀장 허영란(홍지민)-여객서비스팀 과장 공승철(안상우)-교통팀장 이우택(정재성) 등 공항공사 인물들도 쫀쫀한 '직장 케미스트리'를 펼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제작진 측은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제 몫을 다한 배우들의 연기력과 끝까지 휘몰아치는 '뒷심'을 발휘하며 극을 압도한 강은경 작가-신우철 감독, 마지막으로 모든 장면을 아름답게 구현하기 위해 애쓴 스태프들의 노력 덕분에 '여우각시별'이 특유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아름다운 마무리를 맺을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이수연-한여름의 '각별 커플' 로맨스에 무한한 지지를 보내주신 시청자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드리며, '여우각시별'이 모두에게 가을 향기 가득한 동화 같은 드라마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