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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감독 "이시영 때문에 만들어진 작품..99% 직접 액션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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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임경택 감독이 배우 이시영에 대해 "99% 직접 액션 연기를 소화했다"고 말했다.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액션 영화 '언니'(임경택 감독, 필름에이픽쳐스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 동생의 흔적을 찾는 전직 경호원 인애 역의 이시영, 언니 인애와 단둘이 살아가고 있는 순수한 소녀 은혜 역의 박세완, 두 자매의 행방을 쫓는 의문의 인물 정우 역의 이준혁, 그리고 임경택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임경택 감독은 "제대로된 액션 영화를 만들고 싶었는데 이시영이 출연을 흔쾌히 결정해 영화를 만들 수 있게 됐다. 이시영은 '언니'에서 대역없이 99% 이상 직접 액션을 소화했는데 CG, 와이어도 없이 전부 본인이 직접 연기를 했다. 이시영 덕분에 가능했던 영화며 이런 액션을 만들어줘 정말 감사하다"고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언니'는 사라진 동생의 흔적을 찾아갈수록 점점 폭발하는 전직 경호원, 언니의 복수를 그린 새로운 분노 액션 영화다. 이시영, 박세완, 이준혁, 최진호, 이형철 등이 가세했고 '이브의 유혹' 시리즈를 연출한 임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2월 말 개봉 예정이다.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