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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 44% '토트넘, 북런던 더비에서 우위 차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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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토토가 12월 1일부터 3일까지 벌어지는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1부 리그) 6경기와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를 대상으로 축구토토 승무패 34회차를 발매한다. 국내 축구팬들은 아스널(홈)과 토트넘(원정)전에서 44.38%가 원정팀 토트넘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양팀의 무승부 예측은 31.36%로 나타났고, 홈팀 아스널의 승리 예측은 24.26%를 차지했다.

토트넘과 아스널이 '북런던 더비'를 펼친다. 토트넘은 3위(10승3패), 아스널은 5위(8승3무2패)다. 이번 경기는 자존심 싸움 이외에도 리그 선두권 순위 경쟁에서 중요한 경기이기에 더욱 치열한 일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아스널은 분위기 반등을 노리고 있다. 아스널은 지난 25일 본머스를 2대1로 제압하며 3경기 무승의 늪에서 탈출했다. 당시 아스널은 3백으로 전술변화를 꾀했다. 이번 시즌 초반 선수와 감독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던 아스널이었지만, 이번 승리로 선두권 경쟁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

토트넘은 더욱 분위기가 좋다. 첼시, 인터밀란(이탈리아), 아스널을 만나는 '죽음의 3연전'에서 2승을 확보했기 때문. 첼시전에서는 손흥민의 골까지 터지며, 3대1 완승을 거뒀다. 인터밀란과의 경기에서도 경기 후반 에릭센의 골로 1대0 승리를 챙겼다. 그 결과, 토트넘은 리그 3위로 올라서는 동시에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조 2위에 올라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게 됐다. 더욱 고무적인 사실은 주축 선수 일부의 체력까지 효과적으로 비축했다는 사실이다.

최근 중요한 경기를 계속해서 승리로 이끌고 있는 토트넘의 분위기를 고려해 볼 때 토토팬들의 기대와 같이 '북런던더비'에서 토트넘이 근소한 우세를 가져갈 수 있는 있는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맨시티와 맨유도 모두 높은 승리 투표율을 기록했다. 안방경기를 치르는 리그 1위 맨시티는 본머스를 상대로 84.90%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이번 회차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상위권 진입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맨유 역시 사우스햄턴 원정경기에서 70.06%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K리그1 인천과 전남의 경기에서는 인천이 69.26%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양팀의 무승부 예측과 원정 경기를 치르는 전남 승리 예상은 각각 19.11%와 11.63%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K리그1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전북 역시 64.72%의 투표율을 기록해 비교적 손쉬운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고됐고, 원정경기를 치르는 서울의 승리 예상은 48.20%를 차지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승무패 34회차는 12월 1일 오후 1시50분에 발매를 마감한다.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