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어렵게 승리를 따낸 KB손해보험의 권순찬 감독은 덤덤한 표정이었다.
KB손해보험은 31일 의정부체육관에서 가진 한국전력과의 2019~2020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2(25-23, 22-25, 23-23, 25-17, 15-13)로 이겼다. KB손해보험은 이날 한국전력에 2, 3세트를 잇달아 내주며 위기에 몰렸으나,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승리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승점은 25점이 되면서 5위 삼성화재(승점 32)와의 격차를 좁히게 됐다.
권 감독은 경기 후 "수비, 2단 연결이 잘 됐는데 공격 결정력이 이뤄지지 않은 부분이 고전하는 요인이 됐다. 첫 세트부터 서브가 약해지다보니 흐름을 잡지 못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38득점을 기록한 마테우스의 활약을 두고는 "훈련과 실전에서 황택의와 약간 어긋나는 부분이 있지만, 시간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또 "첫 세트에 황택의가 마테우스 쪽에 블로킹이 몰릴 것으로 예상해 세트를 분산한 것 같다"며 "후반부에는 마테우스를 활용하는 공격이 나온 것 같다"고 했다.
권 감독은 "김학민이 체력적으로 처지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팀 리더가 있어야 하는 만큼 배제할 수는 없다. 상황에 맞춰 활용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의정부=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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