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안효섭이 자신만의 매력을 더한 서우진을 완성하며 시청자들을 화면으로 끌어당기고 있다.
전국 기준 최고 시청률 23.4%로 7주 연속 동시간대 지상파 종편 모든 프로그램 중 전 채널 1위 왕자를 수성하며 이유 있는 인기를 끌고 있는 SBS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매회 장면을 꽉 채우는 연기력과 노력은 물론 감정을 완성시키는 눈빛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마음을 훔치는 '안효섭이기에 가능한 서우진의 킬링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감정의 마침표 '눈빛'
가족 동반자살의 유일한 생존자로 허락받지 않은 세상이라는 비극적인 운명을 타고난 서우진(안효섭)은 나 홀로 세상에 사는 듯 감정을 숨기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냉소적인 모습을 보이다가도 아픔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애처로운 눈빛을 보일 때면 한순간 분위기를 바꿔내며 시청자의 몰입을 이끈다. 김사부(한석규)에 대한 동경과 신뢰, 버텨내고자 하는 고뇌와 차은재(이성경)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안타까움부터 냉정함까지 다양한 감정을 담아내는 눈빛 연기는 시청자에게 새로운 발견으로 불리며 극찬을 얻고 있다.
비극부터 설렘까지 꽉 찬 '연기력 +노력'
두 번째 매력은 서우진의 서사를 완성시키는 꽉 찬 연기력이다. 시니컬한 모습으로 등장했던 서우진은 모든 관계에서 높은 벽을 쌓아온 만큼 세상과 연결시켜주는 인물들에게 솔직한 마음을 표출해 낼 때마다 극적인 감정을 터트린다. 누르고 쌓아온 감정이 한순간에 터져 나오는 것.
또 환자를 대할 때 보이는 진정성 있는 모습은 의사로서의 사명감까지 느끼게 하며 신뢰로 자리한다. 때로는 분노로 끓는 감정을 끌어내는가 하면 현준선배(박종환) 앞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처음으로 풀어내는 롱테이크 장면은 안약의 도움 없이 흐르는 눈물만으로 서서히 벅차오르는 감정을 그려내며 현장마저 숨죽이게 했다는 후문.
안효섭이 그려내는 꽉 찬 연기에는 뒷받침하는 노력이 있었다. 첫 의학 드라마로 매 회 긴장되는 수술 장면을 위해 생고기를 꿰매며 수많은 기술을 갈고닦은 것은 물론 8kg의 체중 증 감량을 거듭한 일화는 유명하다.
시선 끄는 청량미에 '미친 케미'
"이제는 웃게 해 주세요"라는 시청자들의 성원만큼 힘든 삶을 살아오며 감정에 무뎌진 서우진의 모습과는 달리 안효섭은 촬영장에서 환한 웃음으로 촬영장을 밝게 만드는 비타민 같은 존재로 청량미 넘치는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또한 김사부와의 '사제 케미'부터 배문정(신동욱)과의 '형제 케미', 은우커플로 불리는 차은재와의 설렘과 심지어 박민국과의 시크한 케미까지 다채로운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케미 요정'으로 불리는 만큼 누구와도 어울리는 매력으로 극에 활력과 풍성함을 더한다.
이처럼 안효섭은 시청자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매력과 몰입을 이끄는 연기력으로 극의 중심에서 활약하고 있다. 배우로서의 꾸준한 성장을 캐릭터 그 자체에 녹아드는 해석력과 연기로 증명해내며 탄탄한 필모그라피를 그려가는 안효섭이 궁금해지는 이유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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