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레전드인 존 테리가 아내의 트라우마 때문에 대저택을 매물로 내놨다.
영국 대중지 더선은 11일(한국시각) "존 테리가 4인조 도둑이 침입했던 550만 파운드(한화 약 84억8000만원) 짜리 대저택을 아내의 트라우마로 인해 팔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영국 서리의 옥쇼트의 이 저택은 방 6개와 수영장, 야외 주방이 갖춰져 있다. 한때 골프 선수 콜린 몽고메리가 소유했으며 테리 부부가 250만파운드에 구매했다. 그런데 지난 2017년 테리 부부가 스키 여행을 떠난 사이 도둑들이 침입해 약 40만 파운드(한화 6억2000만원)에 상당하는 보석을 탈취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단순히 도둑들이 빈 저택에 침입해 보석만 훔쳐갔다면 일반적인 강도 사건으로 끝났을 것이다. 하지만 이 사건은 사실 매우 엽기적인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도둑들이 벌인 엽기적인 행위로 인해 테리의 아내인 토니가 특히 큰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
바로 보석을 훔친 도둑들이 테리 부부의 침실에 들어와 침대 위에 배변을 하고 도망쳤던 것. 하필 테리의 아내가 집에 돌아와 이 광경을 목격하고 말았다. 집에 도둑이 든 것만 해도 충격인데, 침대 위에 배설물까지 있으니 충격이 심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들의 엽기적인 행위는 결국 자신들의 발목을 잡았다. 경찰은 이 배설물에서 DNA를 채취해 4인조 도둑들을 검거했고, 이들은 재판에서 27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아 수감돼 있다. 아스널의 광팬인 4인조 도둑들은 라이벌 팀인 첼시의 빅스타에게 복수하기 위해 이 같은 엽기적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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