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코로나19 재정난이 심화되면 유벤투스를 떠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코로나 팬데믹의 직격탄을 맞은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가 강제로 팔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것.
이탈리아 일간 일마세게로는 31일(한국시각) 축구계가 정상화된 후 유벤투스가 호날두의 엄청난 연봉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호날두는 최근 유벤투스 동료,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과 함께 리그가 중단되는 3~6월, 4개월치 월급 삭감에 동참했지만 그의 연봉은 여전히 천문학적 액수다. 호날두의 주급은 약 50만 파운드(약 7억5000만 원), 정확히는 49만6000파운드(약 7억4000만 원), 연봉으로 치면 2700만 파운드(약 406억 원)에 달한다. 리그가 반토막 난 데다, 광고, 티켓판매, TV 중계권 수입 등을 고려할 때 감당하기 버거운 액수다. 호날두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는 바르셀로나 동료들과 함께 70% 연봉 삭감을 자체적으로 결의했다.
호날두가 2018년, 레알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 유니폼을 갈아입을 당시 이적료는 1억 파운드(약 1506억 원)였다. 이제 35세가 된 호날두의 가치는 2년전보다 떨어진 6000만~6500만 파운드(약 904억~979억 원)로 추정된다. CIES 축구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재정난으로 이 금액은 28% 이상 떨어질 수 있다. 이 경우 호날두의 이적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데일리메일은 '유벤투스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심각한 재정난에 봉착할 경우, 호날두를 6300만 파운드(약 949억 원)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팔 수도 있다'는 타이틀을 뽑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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