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손흥민(토트넘)의 비공개 입소가 '사회적 거리 두기 개념'의 표본이 되고 있다.
영국 언론 더선은 12일(한국시각) '손흥민이 군 복무를 위해 입소한다. 팬들은 손흥민이 입소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한다. 하지만 손흥민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지켜야 한다며 양해를 구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제주도 해병 9여단 훈련소에 입소해 3주 동안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그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 특례혜택을 받았다. 손흥민은 지난달 28일 극비리에 귀국해 입대 소식을 전했다. 2주 간의 자가 격리가 끝난 만큼 제주로 이동해 입소할 예정이다.
팬들은 조금이라도 가까운 곳에서 손흥민을 보기 위해 현장방문 가능 여부를 문의했다. 하지만 손흥민측은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인원이 모이는 행사는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비공개 입소를 결정했다. 안전을 고려하고 추가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전했다.
더선은 '손흥민은 팬들에게 정부의 지침을 따라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한국 축구의 영웅으로 여겨진다. 손흥민은 앞으로 사격 등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고 전했다.
프랑스 언론 르 피가로 역시 '손흥민은 정부의 지침을 존중하기 위해 비공개 입소를 결정했다. 팬들에게 코로나19 때문에 위험을 줄여야 한다고 알렸다'고 보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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