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부천FC의 미래를 책임질 신인 3총사, 시즌 개막만 기다린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개막이 늦춰지고 있는 K리그. 많은 사람들이 하루 빨리 바이러스가 사라지고, 시즌이 개막되기를 바라고 있다.
누구보다 이번 시즌 개막이 설렐 사람들은 바로 새롭게 프로 무대에 발을 들인 신인 선수들이다. 멋진 유니폼을 입고, 많은 팬들 앞에서 기량을 보여주고 싶은데 개막 소식은 들려오지 않으니 답답할 수밖에 없다.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극적으로 4위에 오르며 FC안양과 준플레이오프까지 치렀던 부천. 2020 시즌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며 시즌을 준비중이다. 특히 기대를 모으는 3명의 신인 선수가 가세,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그 주인공은 김강산, 정호근, 구본철이다.
대구대를 졸업한 김강산은 많으 활동량과 공중볼 경합에서 장점을 갖고 있는 미드필더다. 지난해 태백국제대회 대학 선발팀 한국 B팀에 선발돼 좋은 활약을 펼쳤다. 대학 시절 주장을 역임하며 리더십을 발휘하기도 했다.
김강산은 "형들이 도와줘서 잘 적응 중이다. 특히 주장 (김)영남이형에게 많은 조언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남 역시 김강산과 같은 포지션인 미드필더다. 그는 "프로에서는 준비된 사람한테만 기회가 온다. 기회가 오면 항상 잡으려고 열심히 노력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1대1 수비력만큼은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 투지 있고 상대에 지지 않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정호근은 안동과학대를 졸업한 수비수다. 지난해 대학 U-리그 왕중왕전에서 안동과학대가 3위에 오르는데 공헌했다. 최후방에서의 빌드업이 강점으로 꼽힌다. 정호근은 "다른 선수들보다 발 밑 기술이 괜찮다. 개인적으로 빌드업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프로 입단 후 처음으로 참가한 해외 전지훈련이었다. 처음에는 더운 날씨에 적응이 힘들었지만, 운동하기에 괜찮았다. 같은 포지션 선수들로부터 많은 조언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 구본철은 단국대 출신 팀의 막내다. 막내지만 프로 생활은 지난해 이미 시작했다. 단국대에서 2년간 활약한 후 유스팀부터 인연을 맺은 인천과 함께 하게 됐다. 지난해 1, 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준우승의 주역이었고 U-20 청소년 대표팀에도 발탁됐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게임을 풀어나가는 능력이 탁월하고, 득점력까지 갖췄다.
구본철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임대로 부천에 합류했다. K리그2에서 더 많은 실전을 소화하기 위함이다. 그는 "전지훈련 후 몸상태가 좋았다. 그래서 시즌 개막을 기대하고 있었다. 코로나19 확산이 아쉽기는 하지만, 그동안 조직력을 다지는 등 더욱 많은 준비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미드필더지만 공격적인 성향이 강하다. 패스를 통한 점유율을 높이는 축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상대에게 위협적인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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