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PSG)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할까.
영국 언론 메트로는 26일(한국시각)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음바페의 이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음바페의 아버지와 통화했다'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세계가 주목하는 축구 스타다. 그는 PSG 유니폼을 입고 120경기에 출전해 91골을 몰아 넣었다.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도 18골-5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음바페의 이적료는 1억8000만 유로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이을 스타로 손꼽힌다.
'검증된 자원' 음바페를 향한 러브콜은 끝이 없다. 특히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무척 적극적이다. 지단 감독은 일찍이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해 오래 전부터 지켜봤다"고 말했을 정도다.
이러한 상황에서 클롭 감독이 움직였다. 메트로는 '클롭 감독은 음바페 이적을 알아보기 위해 음바페의 아버지에게 전화를 했다. 클롭 감독은 음바페가 PSG를 떠날 마음이 있는지 확인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음바페는 연달아 쏟아지는 이적설에 대해 "내 경력에 전환점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내게 매우 중요한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현재 PSG 선수"라며 말을 아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