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외국인 투수와 국내 투수들의 선발 맞대결이 펼쳐진다.
10개 구단은 3일 열린 'KBO 화상 미디어데이'에서 5일 개막전에 나설 선발 투수들을 공개했다. 코로나19 변수로 개막이 밀렸고, 선발 전략도 바뀌었다. 외국인 투수들이 득세했던 과거 개막전과 다른 양상. 지난해 개막전에선 양현종(KIA 타이거즈)과 김광현(전 SK 와이번스)만이 국내 투수로 선발 등판했지만, 3명 이상의 국내 투수들을 시작부터 볼 수 있게 됐다.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LG 트윈스의 '어린이날 매치'에선 라울 알칸타라와 차우찬이 맞붙는다. KT 위즈에서 이적한 알칸타라는 연습경기에서부터 150㎞ 중반대의 강속구를 뿌릴 정도로 컨디션이 좋다. 지난 시즌 LG 상대 4경기에선 4패, 평균자책점 6.38로 약했다. LG는 외국인 투수들의 준비가 완벽하지 않아 차우찬을 준비했다. 차우찬은 과거 세 차례(2011~2012년, 2016년) 개막전 선발의 중책을 맡은 적이 있다.
광주에선 키움 히어로즈 제이크 브리검과 KIA 에이스 양현종이 맞대결한다. 키움은 외국인 투수들의 늦은 입국으로 '최원태 카드'도 고려했으나, 에이스부터 등판하는 게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 브리검은 라이브 피칭과 연습경기에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KIA는 양현종과 외국인 투수를 저울질 한 끝에 양현종을 낙점했다. 양현종은 2년 연속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 통산 4번째로 믿고 쓰는 국내 에이스다. 지난해 개막전에선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패전을 떠안았다.
인천 한화 이글스-SK 와이번스전에선 유일하게 워윅 서폴드와 닉 킹엄의 외국인 투수 맞대결이 열린다. 서폴드는 지난 시즌 개막전(두산)에 선발로 나와 5⅔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처음 KBO에 입성한 킹엄이 SK 선봉장으로 나선다. 킹엄은 연습경기에서 다양한 구종을 뽐냈다. 정규시즌에서 구속이 더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대구와 수원에서도 외국인 투수와 국내 투수가 맞붙는다. 대구 NC 다이노스-삼성 라이온즈전은 드류 루친스키와 백정현의 대결이다. 루친스키는 지난 시즌 '1선발'로 활약하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지난해와 달리 개막 선발의 중책을 맡았다. 삼성전 4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2.67로 잘 던졌다. 삼성도 NC에 강했던 백정현을 택했다. 백정현은 지난해 NC와의 5경기에서 3승무패, 평균자책점 2.41을 마크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아직 미정이다. 박세웅을 깜짝 개막전 선발로 내세울 수도 있다. 그렇게 된다면 2014시즌 송승준 이후 6년 만에 개막전에 선발 등판하는 국내 투수가 된다. 당초 외국인 투수들이 등판할 계획이었지만, 아드리안 샘슨은 아버지의 건강 악화로 잠시 한국을 떠났다. 댄 스트레일리도 지난달 29일 창원 NC전에서 갑작스러운 허리 통증으로 등판하지 못했다. 스트레일리의 몸 상태가 미지수라 선발 투수도 결정하지 못했다. KT는 새 외국인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낙점했다. 데스파이네는 연습경기에서 4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발톱을 감춘 모습이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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