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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게임 '마인크래프트'로 구현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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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을 맞아 청와대가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해 어린이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5일 오전 10시 청와대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5분23초 분량의 영상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마인크래프트'로 구현된 가상의 청와대로 어린이들을 초청, 내부를 소개하고 코로나19를 잘 이겨내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게임 속 캐릭터로 구현됐고, 녹음된 실제 음성도 함께 담겨 있다.

'마인크래프트'는 가상의 세계에서 블럭을 쌓으며 자신이 원하는 공간이나 장소를 만들 수 있어 게임판 레고라 불린다. 청와대와 샌드박스네트워크가 협업해 만든 이번 영상에서는 청와대 본관과 집무실은 물론 본관 계단에 전시된 김 식 작가의 '금수강산도'와 청와대에 살고 있는 고양이까지 표현돼 있다. 청와대는 이번에 제작한 '청와대 마인크래프트 맵'을 오픈소스로 공개, 이용자들이 누구나 청와대 가상공간을 체험할 있다. 한편 네티즌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이 영상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17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다른 콘텐츠보다 훨씬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