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잡는 해병'으로 변신한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 훈련병의 모습에 영국 미디어의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달 20일 제주 서귀포 해병대 9여단 91대대 훈련소에 입소한 '훈련병' 손흥민의 새로운 보습이 6일 공개됐다. 손흥민은 6일 제주도 해병대 9여단 91대대 훈련소를 출발해 해안가 사격장으로 향했다. 다른 훈련병들과 사격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손흥민은 훈련병 번호 '139'가 새겨진 훈련복에 136번이 새겨진 방탄모를 착용했다. 마스크는 눈밑까지 바짝 올려썼다. 사격 훈련 후 대정 올레길을 따라 부대로 복귀했다.
한국에서 이 사진이 공개된 직후 영국 언론들이 '손흥민 군장' 사진을 일제히 톱뉴스로 타전했다. 더선은 '손 오브 건(총을 든 손흥민)'이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이 군사훈련중 총을 잡고 방탄모를 썼다고 보도했다. 더미러 역시 '토트넘의 손흥민이 군사훈련중 방탄모를 쓴 모습이 포착됐다'며 해당 소식을 흥미롭게 다뤘다. 데일리메일은 '손흥민이 영국으로 돌아오기 전 완전 군장을 한 채 사격훈련을 소화했다'고 썼다.
손흥민은 훈련 3주차에 접어들며 사격 훈련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병대 훈련 기간은 3주로 8일 퇴소한다. 국방의 의무를 마친 직후 영국으로 돌아가 2주 자가격리 후 토트넘 훈련장에 복귀한다. 토트넘이 18일 부터 공식 팀훈련을 재개하는 만큼 거의 완벽한 일정이다. 코로나19 위기 속에 합리적인 판단, 영리한 시간 관리가 돋보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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