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호세 모라이스 전북 현대 감독(54)이 과거 파트너였던 조제 무리뉴(57) 토트넘 홋스퍼 감독에 대한 찬사를 늘어놓았다.
8일 수원 삼성과의 2020년 하나원큐 K리그1 개막전을 앞두고 '스탯츠 퍼폼'과 한 인터뷰에서 "클럽을 떠나는 선수들은 하나같이 무리뉴가 특별하다고 말한다. 내 관점에서도 무리뉴는 특별하다. 그는 이해력이 깊고, 따뜻한 지도자다. 선수 개개인이 처한 상황을 꿰뚫고 있다. 선수를 내버려두는 법이 없다. 거짓 없이 솔직한 감정으로 선수를 대한다. 이건 무리뉴가 지닌 특별한 능력이다"라고 추켜세웠다.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첼시에서 무리뉴 감독의 코치를 지낸 모라이스 감독은 "무리뉴는 선수를 챔피언으로 만들 줄 안다. 특별하지만, 간단한 방식으로 그걸 해낸다. 강한 개성, 카리스마 그리고 풍부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선수를 어떻게 지도해야 하는지도 잘 안다. 무리뉴는 선수를 한데 모아 강한 팀을 만들고, 위닝 멘털리티를 심는다"고 했다.
계속해서 "무리뉴는 선수들에게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자유로운 역할을 부여한다. 또한 경기 중 어떤 플레이를 하든, 오직 한 가지 목표, 바로 승리를 향해 나아가야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여긴다. 그가 성공한 이유다. 만약 당신이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싶다면, 데려와야 하는 그런 류의 감독이다. 개인적으로 그런 무리뉴와 같이 일한 건 환상적인 경험이었다. 리더십과 선수단 운영 능력을 볼 때, 그는 모든 지도자의 본보기로 불릴 만하다"고 평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2015년 첼시를 떠난 뒤 홀로서기에 나섰다. 안탈리아스포르, AEK 아테네, 반슬리, 카르파티 리비우 등을 거쳐 지난해 1월 전북 지휘봉을 잡아 팀의 K리그1 3연패를 이끌었다.
올시즌 K리그1은 코로나19 여파로 기존 38라운드에서 27라운드로 축소 운영된다. 모라이스 감독은 시즌 초반 승점을 확보하지 않으면 우승 경쟁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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