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롯데 자이언츠 '토종 에이스' 박세웅이 KT 위즈전에서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박세웅은 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전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5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87개. 2014년 1차 지명으로 KT에 입단한 뒤, 이듬해 롯데로 트레이드됐던 박세웅은 이날 KT 타선을 상대로 역투를 펼쳤으나, 타선 득점 지원이 이어지지 않은 채 투구수가 늘어나면서 결국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왔다.
1회말을 삼자 범퇴 처리한 박세웅은 2회 선두 타자 유한준을 볼넷으로 출루시킨데 이어,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며 무사 1, 3루 상황에 몰렸다. 황재균을 삼진 처리했지만, 포수 정보근이 공을 놓친 사이 로하스가 2루로 뛰면서 1사 2, 3루 상황이 이어졌다. 박세웅은 박경수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더블플레이로 연결되진 못했다.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첫 실점을 했다. 이어진 2사 3루에선 장성우에게 우중간 적시타를 내주면서 두 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박세웅은 배정대를 3루수 땅볼 처리하면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3회를 세 타자로 막은 박세웅은 4회 1사후 로하스에게 우중간 안타를 내줬다. 황재균을 유격수 직선타로 돌려세웠으나, 박경수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2사 1, 2루 상황에 놓였다. 박세웅은 장성우가 친 2, 3루간 타구를 유격수 마차도가 다이빙캐치로 막으면서 위기를 넘기는데 성공했다.
박세웅은 5회 배정대, 심우준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무사 1, 3루 위기를 맞았다. 심우준의 도루를 포수 정보근의 송구로 저지하면서 아웃카운트를 추가한 박세웅은 김민혁을 2루수 땅볼 처리했으나, 강백호 타석 때 폭투를 범하면서 결국 실점했다. 강백호에게도 좌중간 2루타를 내준 박세웅은 결국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긴 채 박진형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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