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EPL 역사상 두 번째로 뛰어났던 13번'
'해버지(해외 축구의 아버지)' 박지성(39)의 위엄이 해외 언론에 의해 또 다시 입증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두 번째로 뛰어난 등번호 13번 선수로 선정된 것. 비록 1위는 아니더라도 역대 수 많은 '13번 선수' 중에서 2위로 뽑힌 것만 해도 대단한 업적이 아닐 수 없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7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EPL 역사상 등번호별 최고 선수를 뽑았다. 이번 순위 조사는 팬들의 투표로 정해지는 데 등번호 1번부터 18번까지가 대상이었다. EPL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낸 박지성이 이 설문에 빠질 수 없다. 박지성은 맨유에서 13번을 달고 뛰었다. 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무려 39%가 박지성을 '역대 최고의 13번'으로 뽑았다.
하지만 박지성은 아쉽게 1위를 하지 못했다. 첼시의 미하엘 발락이 45%를 얻어 역대 최고의 13번 자리에 올랐다. 스카이스포츠는 이 결과에 대해 아쉬워하는 듯한 설명을 덧붙였다. 이 매체는 "발락이 박지성을 앞서 많은 팬들이 놀랐을 것이다. 박지성은 EPL에서 4번 우승했지만, 발락은 1번 우승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박지성은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맨유에서 총 208경기를 소화했다. 이기간 동안 EPL 4회 우승과 유럽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의 업적을 쌓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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