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희비는 극명히 엇갈렸다.
개막시리즈 두 경기를 마친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표정은 '극과 극'이다. 5강을 목표로 안방서 첫 발을 뗀 KT는 이틀 연속 주저앉았다. 반면 롯데는 짜임새 있는 야구를 거듭하면서 5년 만에 개막시리즈 연승이라는 중요한 결과물을 얻었다.
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맞붙는 두 팀은 각각 배제성, 박세웅을 선발 예고했다. 두 선수 모두 양팀의 '토종 에이스'다. 배제성은 지난해 10승10패, 평균자책점 3.76으로 KT의 창단 첫 국내 10승 투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6월 팔꿈치 부상에서 복귀한 박세웅은 3승6패, 평균자책점 4.20을 찍었다.
공교롭게도 똑같이 유니폼을 바꿔 입은 케이스. 2015년 2차 9라운드로 롯데에 입단한 배제성은 2017년 트레이드로 KT 유니폼을 입은 뒤 빛을 봤다. 2014년 1차 지명으로 KT 창단멤버였던 박세웅은 이듬해 롯데로 이적한 뒤 꾸준히 기회를 부여 받으며 성장했다.
배제성은 지난 시즌 '롯데 킬러'였다. 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냈고, 평균자책점은 무려 0.95였다. 박세웅은 지난해 딱 한 차례 KT전에 나섰으나, 3⅔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들의 첫 등판을 바라보는 시선은 미묘하게 엇갈린다. 배제성은 자체 청백전과 팀간 연습경기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우려를 샀다. 팀이 개막시리즈부터 연패에 몰리면서 부담감도 커졌다. 반면, 박세웅은 안정된 투구를 거듭하면서 부상 여파에서 완벽하게 벗어났음을 증명했다. 당초 댄 스트레일리에 이어 6일 출격이 예상됐지만, 서준원이 먼저 나서면서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
KT와 롯데 모두 이번 승부에 거는 기대는 상당하다. 홈팀 KT는 반전이 필요하다. 이틀 연속 롯데의 힘에 눌렸다. 6일 롯데전에선 경기 후반 타선이 다소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지만, 불펜이 여전히 불안했다. 올 시즌 초반 승부 중요성을 강조해왔던 이강철 감독에겐 빠른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경기다. 롯데에게 또다시 승리를 내준다면 후유증이 상당할 수밖에 없다. 원정팀 롯데는 내심 스윕을 기대하는 분위기. 지난 두 시즌 간 좋지 않은 초반 스타트로 시즌 중반까지 고생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하지만 올 시즌엔 초반부터 연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타면 무서워지는 특유의 팀 컬러를 살릴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때문에 롯데 선수단은 수원 원정 연승 효과를 초반 질주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가 상당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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