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21년 동안 방송된 '개그콘서트'가 폐지설에 대해 애매모호한 입장을 밝혔다.
KBS 측 관계자는 7일 스포츠조선에 '개그콘서트'의 폐지와 관련해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실이 아니다'가 아닌 '결정된 것이 없다'라는 입장을 밝히며 내부적으로 흘러나오는 폐지설이 사실무근의 유언비어는 아님을 드러냈다.
1999년 첫 방송을 시작한 '개그콘서트'는 국내 최초 공개 스탠딩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스타 등용문이라고 할 정도로 수많은 스타 코미디언들과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최전성기로 불렸던 2003년에는 전국 시청률 35.3%(닐슨코리아)까지 치솟기도 했다.
하지만 2010년대로 접어들어 관찰 예능 및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대세로 잡으면서 스탠딩 코미디에 인기는 날이 갈수록 추락했다. MBC '개그야', SBS '웃차사' 등 스탠딩 코미디 프로그램이 연이어 폐지를 결정했다. '개그콘서트'는 원조 스탱딩 코미디 프로그램으로서 변화와 개혁을 시도하며 그 명백을 간신히 유지하려 애쓰고 있으나 시청률 소생에는 실패했고 프로그램의 인기와 파급력 또한 바닥을 밑돌고 있다.
앞서 지난달에는 19년을 이어왔던 또 다른 대표 예능 프로그램이었던 '해피투게더' 역시 시청률 고전을 면치 못하다 종영됐다. '개그콘서트'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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