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2006년 독일월드컵 우승 주역 이탈리아 축구 아이콘 칸나바로(광저우 헝다 감독)가 지단(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마테라치 박치기는 "큰 실수"였다고 평가했다.
칸나바로는 당시 이탈리아 대표팀의 주장이었다. 이탈리아는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제압하고 우승했다. 그 경기 도중, 프랑스 주장 지단이 이탈리아 수비수 마테라치를 머리로 받아 퇴장을 당했다. 그 경기는 지단이 프로선수로 뛴 마지막 경기였다. 지단은 그해 레알 마드리드에서 선수 은퇴를 결정하고 국가대표로 마지막 월드컵에 출전했었다. 당시 결승전서 마테라치가 지단의 가족을 모욕하는 발언을 했고, 지단이 그걸 참지 못해 박치기로 응수했다.
칸나바로는 12일 스페인 스포츠전문지 아스와의 SNS 인터뷰에서 "나는 지단을 굉장히 존경한다. 그는 축구에서 큰 성과를 올렸다. 그러나 매우 큰 실수를 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그가 그렇게 하는 걸 보고 매우 부끄러웠다. 사람들은 그라운드에서 자기가 하고 싶은 무슨 말이라도 한다. 그걸 그대로 내버려두어야 한다. 당시 상황은 마테라치 만의 잘못이 아니다. 둘다 잘 못했다. 나는 그 충격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정말 힘들었다"고 말했다.
칸나바로는 2006년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또 그해 여름, 유벤투스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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