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세리머니 장인'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가 또 하나의 히트상품을 선보였다.
도르트문트는 16일(한국시각) 독일 베스트팔렌주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샬케와의 2019~20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홈경기에서 4대0 완승을 거뒀다.
독일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한동안 스포츠 경기를 중단했다. 분데스리가 역시 지난 3월 8일 이후 '강제 휴식기'를 가졌다.
분위기가 바뀌었다. 독일은 최근 공공생활 제한 조치를 완화했다. 음식점, 카페 등이 하나둘 문을 열었다. 분데스리가 역시 재개를 선언했다. 유럽 5대프로축구리그 가운데 가장 먼저 재개를 알린 것이다.
두 달여 만에 열린 축구장. 주인공은 홀란드였다. 그는 경기가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29분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꽂아 넣었다. 지난 1월 이적 뒤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12번째 골이다.
더욱 눈에 띄는 장면은 득점 후 세리머니였다. 홀란드는 '사회적 거리 두기' 세리머니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동료들과 거리를 둔 채 박수를 치며 그라운드를 돌았다.
영국 언론 더선은 '홀란드는 분데스리가 재개 첫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사회적 거리 두기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그는 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거리를 둔 채 구석에서 세리머니를 펼쳤다. 동료들 역시 거리를 유지한 채 기뻐했다'고 전했다.
한편, 홀란드는 파리생제르맹과의 2019~2020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전에서 '가부좌 세리머니'를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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