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영국 스토크 출신 다트 선수인 이언 화이트(49)가 올린 트윗글 하나가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참신하다는 평, 못 볼 걸 봤다는 평 등이 쏟아졌다.
화이트는 지난 17일 이른 오전, 개인 트위터에 속옷 차림으로 계단에 앉아있는 사진 하나를 올렸다. 누가 봐도 축구계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의 속옷샷을 따라 한 사진이다. 가슴 부위와 양팔에 검은색 장비를 착용한 것까지 똑같다. 한 곳을 응시하고 있는 표정도 어딘가 닮았다. 차이점은 있다. 호날두는 실제 훈련에 사용하는 장비를 몸에 부착하고 자신의 개인 브랜드 속옷을 입었다. 반면 화이트는 아무것도 적히지 않은 검정 속옷을 입었다. 몸에 부착한 장비는 검정 테이프로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몸의 색깔과 근육, 그리고 배경이 된 계단의 생김새도 다르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동료 다트선수, 전직 축구선수, 일반팬 할 것 없이 화이트 트위터로 달려와 댓글을 줄줄이 달기 시작했다. "이런 멍청이ㅋㅋㅋㅋ" 부터 "레전드" "오리지널보다 낫다" "사랑스럽네" "섹시하다" 등 다양한 댓글이 달렸다. "안 본 눈을 산다"는 반응도 있었다. 세계 랭킹 10위인 화이트는 다트계에서 '댑댄스' 세리머니로 유명하다. 팬들의 관심을 즐기는 선수답게 호날두 따라하기로 또 한 번 '빅재미'를 선사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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