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다비드 실바가 맨체스터시티와의 단기 계약 연장을 노린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팬들과의 인사 때문이다.
2010년부터 맨시티의 간판으로 활약한 실바는 이번 여름 맨시티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하려 했다. 데이비드 베컴의 부름을 받은 실바는 또 다른 축구 인생을 위해 미국행에 거의 합의했었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코로나19 사태. 이로 인해 리그가 중단되고 챔피언스리그 경기도 치르지 못하고 있다. 다음달 리그 재개 예정인 가운데, 실바와 맨시티의 계약은 다음달 만료된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실바가 팀을 아름답게 떠나기 위해 7월 이전 계약 연장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맨시티 구단은 프리미어리그 시즌이 본격 가동되면 그 때 협상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한다.
실바는 맨시티에서 선수 생활을 조금 연장해 정상적으로 리그가 종료될 때 팬들과 인사를 나누고 싶은 마음이다. 그리고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도 중요하다. 실바는 맨시티 입단 이후 리그 우승 4회, FA컵 2회, 리그컵 5회 우승 경험이 있다. 하지만 아직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가 없다. 이를 들어올리고 미국으로 가겠다는 의미다.
하지만 계약을 연장하더라도 꿈을 이룰 수 있을지는 미지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장담할 수 없는데다, 리그 경기가 다시 열린다고 해도 한동안 무관중 경기가 이어질 예정이라 팬들과의 인사를 할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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