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훈련 참가는 선수들의 자유 의사다. 리버풀 선수들 중 누구도 억지로 훈련장에 나오는 선수는 없을 것이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코로나19 위기속 어렵사리 재개된 소그룹 훈련과 관련, 자신의 소신을 전했다.
클롭 감독은 21일(한국시각)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안전하다고 느끼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훈련 참가는 선수들의 선택이다. 그 부분을 훈련 시작 때부터 말했다. '너희들은 여기 자유의지로 온 것이다. 보통 계약을 하면 이곳에선 내 말을 따라야 한다. 하지만 이번 경우엔 만약 스스로 안전하다고 느끼지 않는다면 이곳에 있을 필요 없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어떤 규제도, 어떤 징계도 없다. 훈련 참가는 선수의 뜻이고, 우리는 그들의 의사를 100%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선수들은 모두 잘 지내고 있다. 우리는 결코 우리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위험으로 몰아넣는 일을 절대로 하지 않는다. 물론 우리가 축구를 사랑하고, 우리 일을 사랑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이 우리 생명, 다른 사람들의 생명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9주 넘게 화상훈련으로 선수들을 접하다 필드에서 오랜만에 선수들을 만난 기분을 묻는 질문에 클롭 감독은 "솔직히 너무 좋다"고 답했다. "훈련을 진심으로 즐기고 있다. 날씨도 환상적이고 선수들도 건강한 정신을 지니고 있다. 오늘 아침 경찰관처럼 내 유니폼을 챙겨입고, 출근하는 기분은 정말 특별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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