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NC 다이노스 투수 김진성이 의료진을 위해 기부했다.
NC는 21일 '김진성 선수가 20일 코로나19 지정병원인 경상남도 마산의료원을 방문해 의료진 170명에게 샌드위치와 음료를 선물했다'고 전했다.
경상남도 마산의료원은 지난 2월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도내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해왔다. C팀(NC 퓨처스팀)에서 훈련 중인 김진성은 이날 낮 경기를 마치고 직접 경상남도 마산의료원을 찾아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진성은 "코로나19로 병원에서 고생하시는 의료진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드리고 싶었다. 이분들 덕분에 우리가 야구를 시작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의료진분들 중에도 야구를 그리워하는 분들이 계실텐데 얼른 웃으며 창원NC파크에서 만날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성이 샌드위치와 음료를 선물한 데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에 대한 배려의 의미도 담겨 있다. 창원의 대표 제과 제빵점인 고려당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것을 안 김진성 선수는 이곳에서 샌드위치와 음료를 구매해 선물하기로 결정했다. 고려당은 2016년부터 NC의 티켓 기부 프로그램인 '드림티켓'으로 NC 홈경기장에 야구 관람 온 어려운 환경의 학생과 단체들에게 빵과 우유를 제공하는 따뜻한 선행을 이어왔다.
김진성의 이번 선행은 구단과 파트너사의 동참을 이끌어내 그 의미를 더했다. 구단은 관중 입장이 허용되면 창원 내 코로나19 전담병원인 경상남도 마산의료원,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 국립마산병원 의료진이 창원NC파크 스카이박스에서 야구를 관람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2020시즌 NC와 함께 주니어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랠리 다이노스(NC 응원단)도 해당 의료진 자녀가 한 달간 무료로 치어리딩 수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약속했다.
NC 손성욱 마케팅팀장은 "구단은 항상 우리 지역분들이 주신 사랑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 코로나19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야구로 다시 즐거움을 느꼈으면 좋겠다. 여전히 고생하고 계시는 많은 분들께 함께 힘내자는 말 전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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