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역전과 재역전 끝에 승리는 키움의 것이었다.
키움 히어로즈가 연장 접전 끝에 SK 와이번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부산행 버스에 올랐다.
키움은 2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SK와의 홈경기서 연장 10회말 김혜성의 결정적 2루 도루에 박정음의 끝내기 안타로 9대8의 역전승을 거뒀다.
초반 0-5로 뒤지다가 5회말 6-5로 역전에 성공한 뒤 어려운 경기가 이어졌고, 8회초엔 2점을 내줘 7-8로 역전을 당해 패색이 짙었다. 승부를 바꾼 것은 도루였다.
키움은 9회말 1사 1루서 1루주자 김하성의 2루 도루에 이어 박동원의 적시타로 8-8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 10회말엔 선두 김혜성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고, 곧바로 박정음의 적시타가 나와 경기를 끝냈다.
9회초에 나와 2이닝을 1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낸 마무리 조상우가 시즌 첫 승을 챙겼다.
키움 손 혁 감독은 "불펜진이 집중해서 승부를 해줘 추격할 수 있었다. 특히 조상우가 2이닝을 책임져줘 고맙다"면서 "박동원이 어려운 상황에서 동점타를 만들어줘 분위기를 살릴 수 있었다. 또 박정음이 경기에 자주 나가지 않아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았을 텐데 좋은 공격을 보여줘 고맙다"라며 승리를 이끈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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