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레알 마드리드 윙어 가레스 베일(31)이 미국 MLS 진출을 시도했다가 좌절됐다고 한다. 결국 그의 높은 연봉이 계속 이적의 발목을 잡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 등 유럽 언론에 따르면 베일 측은 최근 MLS 측에 이적을 타진했다고 한다. 그런데 베일의 고연봉이 걸림돌이 돼 거절 당했다고 한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와 2022년 6월말까지 계약돼 있다. 마드리드 지단 감독 아래에서 베일은 주전이 아닌 백업 역할로 쓰이고 있다. 지단 감독은 베일과 신경전을 벌이는 모양새로 비치는 걸 싫어한다. 베일은 그동안 마드리드를 떠나고 싶어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끊임없이 이적설이 돌고 있다.
베일의 현재 주급은 세전 65만파운드. 우리나라 돈으로 약 10억원에 달한다. MLS 구단 중에는 이 높은 주급을 감당할 팀이 없다고 보면 된다. 결국 주급을 낮추는 수밖에 없다.
미국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베일은 MLS 동부 컨퍼런스 팀에 협상 제안이 들어갔지만 비용이 너무 높아 협상이 거절됐다고 한다.
베일은 약 한달 전 미 MLS 진출을 원한다는 걸 인정했었다. 그는 "나는 MLS를 좋아한다. MLS는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코로나19가 전세계 스포츠를 강타하면서 고비용의 선수들이 팀을 옮기는 건 더욱 어렵게 됐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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