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막 연패를 끊었는데 승리를 만들어줄 1선발의 복귀가 늦어지게 됐다.
팔꿈치가 좋지 않아 선발에서 빠져 있는 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닉 킹엄이 복귀까지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SK 염경엽 감독은 2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앞서 "킹엄은 앞으로 선발 등판을 두번 정도 더 건너 뛰어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킹엄은 지난 12일 LG 트윈스와의 잠실 경기서 3⅔이닝 동안 10안타(1홈런) 8실점(5자책)의 부진을 보인 뒤 팔꿈치 뭉침 증세가 있어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당초 부상이 크지 않아 한차례 등판 정도만 쉬면 다음 등판부터는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킹엄이 아직 완전히 좋은 상태가 아니어서 시간을 더 주기로 했다. 염 감독은 "킹엄은 좀 길어질 것 같다. 두 턴 정도는 더 쉬어야 할 것 같다. 그래야 더 완벽할 것 같다"라고 했다. 염 감독은 시즌 전체를 바라봤다. "돌아오면 시즌 끝까지 갈 수 있어야 한다"는 염 감독은 "본인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고 본인이 제일 좋을 때 올라오도록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로테이션상 킹엄의 등판일은 23일 인천 KIA 타이거즈전과 29일 인천 한화 이글스전이다. 킹엄이 돌아오기 전까지 2경기는 대체 선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 17일 인천 NC 다이노스전에선 킹엄 대신 2년차 왼손 유망주 백승건이 등판했었다. 백승건은 3이닝 동안 5안타(2홈런) 3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23일 선발은 결정되지 않았다.
킹엄이 부상으로 빠져있는데다 또 다른 외구긴 투수 리카르도 핀토는 2경기 연속 초반 대량 실점으로 2선발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 SK가 심혈을 기울여 뽑은 외국인 투수가 부상과 부진으로 기대한 역할을 못하고 있다. 초반 연패의 원인 중 하나였고, 여전한 불안 요소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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