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아드리안 샘슨 빈자리 채우기가 끝이 났다.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허문회 롯데 감독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앞서 "있는 현실을 받아들이려고 했다. 없으면 어쩔 수 없다. 그래도 있는 전력으로 하려고 했다"면서 "샘슨이 돌아오면 투구수는 맞춰야 한다. 두 바퀴 정도 돌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지난 7일 국내로 입국한 샘슨은 자가 격리 기간을 거쳤다. 롯데는 따로 자가 격리를 위한 거처를 마련했고, 자체 훈련을 소화했다. 샘슨은 23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첫 라이프 피칭을 소화했다. 나쁘지 않다는 보고를 받았다. 큰 이상이 없으면, 샘슨은 28일 사직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한다.
샘슨의 복귀는 천군만마다. 롯데 선발진은 올 시즌 1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75로 리그 9위 처져있다. 샘슨이 이탈한 게 컸다. 그 사이 장원삼, 이승헌, 이인복 등을 투입해 버텼다. 벌떼 불펜을 운영하기도 했다. 그러나 녹록지 않았다. 17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선 이승헌이 타구에 머리를 맞는 큰 부상을 당했다. 불운까지 겹치면서 대체 선발이 등판한 3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샘슨이 복귀하면, 점차 투구수를 늘릴 예정이다.
최근 필승조의 활약은 나쁘지 않다. 허 감독은 "필승조는 좋은 것 같다. 초반부터 좋다. 선수들이 요소마다 언제 나갈지 잘 알고, 준비를 잘하고 있다"며 흡족해 했다. 전날 2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베테랑 송승준에 대해선 "중간 투수 중에서 최고 좋은 활약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부산=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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