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빅토르 오시멘이 올 여름 릴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오시멘은 지난 여름 벨기에 샤를레로를 떠나 릴 유니폼을 입었다. AC밀란으로 이적한 하파헬 레앙의 대체자로 온 오시멘은 입단하자마자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13골을 넣으며 리그앙 최고의 공격수 중 한명으로 불렸다.
당연히 빅클럽의 러브콜이 이어졌다. 당초만 하더라도 릴은 튕겼다. 최소 8000만유로를 내야 오시멘을 데려갈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놨다.
하지만 코로나19가 기류를 바꿨다. 릴은 코로나19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시멘을 팔아야 살 수 있다. 28일(한국시각) 프랑스 르10스포르트는 '헤라르드 로페스 릴 회장이 재정적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오시멘 이적료를 현실적으로 낮췄다'고 전했다. 5500만유로 정도면 오시멘 이적이 가능할 정도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팀들의 구애가 거세지고 있다. 첼시, 리버풀, 맨유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토트넘의 관심이 지대하다. 토트넘의 올 여름 최우선 과제는 해리 케인 백업 찾기다.
오시멘의 에이전트 아리요 이그볼리올리야는 토트넘의 관심을 인정하면서도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30일(한국시각) 케이블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무리뉴와 대화를 나눴다"며 "나는 그에게 케인이 떠날 건지, 케인이 남는다고 하면 오시멘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물었다"고 했다. 이어 "케인은 팀의 넘버1 공격수이자 잉글랜드 주장이다. 아무래도 오시멘이 주전 경쟁에서 불리할 수 밖에 없다"며 "오시멘은 매주 전경기를 뛰는 클럽을 찾고 있다. 벤치를 지킬 팀을 찾는 것이 아니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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