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SK 와이번스에서 두산 베어스로 트레이드 된 포수 권기영(21)은 성공을 다짐했다.
권기영은 30일 잠실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있던 두산 선수단 훈련에 참가해 김태형 감독 및 선수들과 인사를 나눴다. 2017년 2차 3라운드로 SK에 입단한 그는 올 시즌 퓨처스(2군)리그 6경기서 타율 2할3푼5리를 기록 중이었다. SK는 29일 투수 이승진과 그를 두산에 내주고 포수 이흥련, 외야수 김경호를 받는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권기영은 "(트레이드 소식을 접한 뒤) 당황스러웠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프로까지 인천에서 야구를 했다. 처음으로 다른 지역에서 야구를 하니 새로웠다"고 트레이드 소감을 밝혔다.
권기영은 두산 투수 박치국과 함께 제물포고에서 활약한 바 있다. 권기영은 "(박)치국이는 고교 시절 동기다. 잘 알고 있다. 박치국이 '와서 반갑다'고 하더라"며 "오랜만에 함께 하게 되면 옛날 생각이 많이 날 것 같다. 그때처럼 잘해보고 싶다"는 다짐도 드러냈다.
두산은 양의지, 박세혁, 최재훈 등 KBO리그를 대표하는 포수들을 배출한 '포수 왕국'으로 불린다. 권기영은 "포수 왕국으로 불리는 두산으로 온 만큼, 나도 큰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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