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두산 베어스 투수 김강률이 부상 후 처음으로 마운드에 섰다.
김강률은 30일 경북 문경구장에서 펼쳐진 상무와의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서 0-0 동점이던 5회말 마운드에 올라 1⅔이닝 1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25개. 김강률은 이날 직구 최고 구속 146㎞을 기록했고, 커브와 슬라이더를 앞세워 회복세를 증명했다. 두산 2군 관계자는 "볼끝에 힘이 있고 제구도 안정됐다. 주자가 있을 때도 구속이 떨어지지 않았다"며 부상 후 첫 등판에 긍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두산 2군은 이날 김강률이 마운드에 오른 이후 5점을 뽑아냈고, 5대0으로 이기면서 김강률은 승리도 덤으로 얻었다.
김강률은 시즌 개막 전 왼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개막 엔트리에 빠진 채 재활에 매진해왔다. 이날 투구를 통해 1군 복귀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은 오는 6월 2일 이천 2군구장에서 갖는 KT 위즈전에서 김강률을 다시 마운드에 올릴 예정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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