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오바메양의 주장 완장을 박탈해야 한다."
'아스널 레전드' 마틴 키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재개를 앞두고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의 아스널 주장직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코로나19로 축구가 중단된 기간 내내 '가봉 국대' 오바메양은 바르셀로나와 긴밀히 연결됐다. 뿐만 아니라 파리생제르맹, 레알마드리드 등 주요 구단 링크설도 돌았다. 영국 대중일간 더선에 따르면 2000만 파운드의 바이아웃 조항도 있는 상황이다.
오바메양은 지난해 11월 그라니크 샤카가 서포터들과 충돌하는 사건 이후 주장 완장을 물려받았다.
키언은 9일(한국시각) 영국 축구전문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선수에게 '이봐, 네 계약이 불확실하다면 주장직도 할 수 없어'라는 메시지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키언은 이와 함께 오바메양이 올여름 팀을 떠날 것이며 심지어 라이벌팀인 첼시도 링크돼 있다고 주장했다. 첼시는 현재 리버풀과 협상이 끝난 라이프치히 공격수 티모 베르너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키언은 주장 완장과 관련해 "오바메양은 아마도 무거운 마음으로 팀을 떠나게 될 것이다. 티에리 앙리 때와 비슷한 상황인 것같은데 구단이 빠른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바메양은 올시즌 아스널 팀내 최다골 20골을 기록중이며, 12.5% 임금 삭감으로 인해 주급이 2만3500만 파운드로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팀내 두 번째 고액연봉자다.
한편 리그 재개를 앞두고 아스널은 찰턴과의 연습경기에서 6대0으로 완승했고, 오바메양도 전반 골을 기록했지만, 주장 완장은 보이지 않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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