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가 차세대 HIV 치료제 '도바토'를 국내 론칭했다.
도바토는 국내 처음 도입되는 HIV '2제 요법' 단일정 치료제로 기존의 3개 성분이 포함된 '3제 요법' 치료제보다 성분이 줄었으며,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내성과 부작용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GSK의 HIV 전문기업 비브 헬스케어가 개발한 도바토는 지난 3월 국내 허가됐으며, 이달 건강보험 급여 목록에 등재돼 약가는 1타블렛 기준 1만 8528원으로 정해졌다.
1일 1회 1정 복용하는 도바토는 돌루테그라비르와 라미부딘 등 두 성분의 단일정으로, 신규 감염인 및 기존 치료제 경험 감염인을 위한 첫 2제요법 단일정이다.
도바토는 신규 성인 HIV 감염인 14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인 GEMINI 1, GEMINI 2를 통해 기존 3제요법(돌루테그라비르,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푸마르산염, 엠트리시타빈) 투여군 대비 동등한 항바이러스 효과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특히 모든 치료군에서 바이러스학적 실패를 보인 환자 가운데 치료로 인한 내성이 나타난 경우도 한 건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도바토는 글로벌 3상 임상인 TANGO 연구를 통해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푸마르산염(TAF)을 포함한 3제요법과 동등한 효과를 입증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다수의 임상 결과를 근거로 최근 미국 보건복지부(DHHS), 유럽에이즈임상학회(EACS) 등 주요 HIV 치료 가이드라인 또한 2제요법인 도바토를 1차 치료제로 권고하는 것으로 개정됐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누적 HIV감염자는 총 1만2112명이며, 그 중 2019년 신규 감염이 99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HIV 감염인의 연령대는 20대가 32.8%로 가장 많았으며, 이외에 30대(27.2%), 40대(17.5%) 순으로 조사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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