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2군 소속의 정우영(21)이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정우영은 25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부리그 뮌헨1860과의 35라운드 '뮌헨더비'에 왼쪽 윙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2대1 역전승에 큰 힘을 보탰다. 이날 팀이 기록한 2골이 모두 정우영으로부터 비롯된 것. 정우영의 2어시스트에 힘입은 뮌헨 2군은 이날 승리로 18승7무10패(승점 61점)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이어갔다.
선제골은 뮌헨1860이 터트렸다. 전반 34분 샤샤 묄더스가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받아 선제골을 터트렸다. 반격에 나선 뮌헨 2군은 전반 45분에 정우영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오취리 브리트가 왼발로 차 넣어 동점골을 터트렸다.
1-1로 맞선 두 팀은 후반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하지만 양팀 모두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그러자 후반 34분에 정우영이 나섰다. 좌측에서 빠른 스피드로 치고 올라간 정우영이 반대쪽으로 크로스했다. 전반과 비슷한 장면이었다. 정확한 크로스는 이번에는 말리크 틸만의 머리에 배달돼 골문으로 들어갔다. 결국 정우영이 팀을 승리의 문으로 하드캐리한 것.
이날 7, 8호 어시스트를 기록한 정우영은 뮌헨 2군 44경기 통산 15어시스트를 기록하게 됐다. 1골을 추가하면 15골-15도움을 완성한다. 정우영은 지난해 7월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에 입성한 뒤 뮌헨 2군에서 현재 임대생활을 하며 리그에 적응하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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