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포항 김기동 감독은 5일 성남전에서 4대0 대승을 거둔 뒤 "오늘 경기가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성남은 수비적으로 안정된 팀이다. 1골이 관건인데, 빨리 터지면 대량득점도 가능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순위를 끌어올리려면 연승이 중요한데, 쉽게 골이 터지면서 득점이 나왔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고 했다.
송민규가 2골 1도움을 했다.
그는 "송민규는 어린 나이에 저돌적이고 공간 침투가 좋다. 시즌 초반 상대 수비가 타이트하게 붙어서 어려움을 느꼈는데, 최근 송민규의 돌파력을 의식, 쉽게 붙지 못하면서 슈팅 타이밍에 여유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포항은 3연승이다. 김용환 심상민은 군 입대. 팔로세비치는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다.
김 감독은 "어려운 상황이다. 군대도 가고, 부상 선수도 있다. 김광석 최영준 등 고참들이 그 몫 이상을 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팀 분위기가 좋고, 후배들이 한 발 더 뛰면서 팀이 단단해진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U-23 김학범 감독이 이날 경기장을 찾았다. 송민규는 2골 1도움을 했다.
김 감독은 "대표팀의 경험이 없는 송민규지만, 분명히 뽑힐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단, 김 감독님이 좋아하는 스타일이 있고, 선수들이 그 스타일에 맞춰야 한다. 송민규는 대표팀에 가서도 충분히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오범석은 이날 결장했다. 김 감독은 "훈련 때 근육 이상이 생겼고, 쉬라고 배려했다. 욕심을 내다가 1년을 망칠 수 있다. 이틀 후에는 훈련에 복귀할 것"이라고 했다. 성남=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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