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선수와 감독 사이에도 궁합이라는 게 있다고 축구인들은 말한다. 그런 면에서 볼 때 토트넘 사령탑 조제 무리뉴 감독과 프랑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탕귀 은돔벨레(24)는 잘 맞지 않는 것 같다. 은돔벨레가 뉴캐슬 원정을 앞두고 가진 팀 훈련에서 무릎 통증을 호소하면서 제외됐다.
은돔벨레는 최근 무리뉴 감독과 불화설을 겪고 있다. 은돔벨레는 작년 여름, 토트넘이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6000만유로를 지불하며 프랑스 올림피크 리옹에서 사온 중앙 미드필더다. 당시 사령탑은 포체티노 감독이었다. 그런데 포체티노가 성적부진으로 경질됐고, 무리뉴 감독이 왔다. 무리뉴 부임 직후 은돔벨레의 몸상태와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이 분발을 촉구하는 코멘트를 공개적으로 했고, 최근 은돔벨레가 무리뉴 감독과 설전을 벌였다는 현지 매체 보도가 있었다. 은돔벨레는 최근 거의 출전시간을 얻지 못하고 있다. 부상이 잦은 그는 이번 시즌 리그 21경기에 출전, 2골-2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런 상황에서 은돔벨레가 무릎에 이상 징후를 느끼고 훈련에서 빠졌다는 것이다.
무리뉴 감독은 뉴캐슬 원정을 앞두고 가진 사전 기자회견에서 "은돔벨레가 어제 아스널전에 뛰지 않았던 선수들과 실시한 팀 훈련에서 다쳤다. 무릎에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심각한 것 같지는 않은데 그가 스스로 빠졌다. 그를 데려가기 어려울 것 같다. 한번 더 훈련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은돔벨레는 최근 이적설까지 제기되고 있다. 스페인 FC바르셀로나가 그를 원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또 최근에는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그의 임대를 원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토트넘은 16일 오전 2시(한국시각) 뉴캐슬과 원정 경기를 갖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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