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여름과 함께 더 뜨거워졌다. 울산 현대의 '골무원(골 넣는 공무원)' 주니오(34) 얘기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는 19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홈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질주한 울산(9승2무1패)은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날도 어김없이 울산의 승리공식이 이어졌다. 바로 '주니오 골=승리'다. 주니오는 앞선 11경기에서 14골을 넣었다. 그가 골을 넣지 못한 것은 딱 두 차례. 5월 30일 광주FC(1대1 무), 6월 28일 전북 현대(0대2 패)와의 경기가 유이하다. 공교롭게도 울산은 주니오가 골을 넣지 못한 두 경기에서 1무1패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지난 2017년 대구FC의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입문한 주니오는 한국 무대에 빠르게 적응했다. 그해 16경기에서 12골-1도움을 기록했다. 이듬해 울산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주니오는 울산의 '골무원'으로 활약했다. 2018년 32경기에서 22골을 넣으며 뜨거운 발끝을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35경기에서 19골-5도움으로 팀의 준우승에 기여했다.
올해 득점 페이스는 더욱 가파르다. 11경기에서 14골, 경기 평균 1.27골을 넣었다. 압도적 득점력으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큰 키(1m87)에 파워까지 갖춘 주니오는 올 시즌 이청용 윤빛가람 원두재 등 국가대표급 미드필더의 도움을 통해 더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 주니오는 앞서 "비시즌이 세 달여 되면서 준비기간이 길었다. 그동안 준비를 열심히 했다. 골을 많이 넣는 것은 혼자 할 수 없다.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의 지지와 지원 덕분이다"이라고 말했다.
더욱 눈여겨 볼 점은 여름의 시작과 함께 더욱 뜨거워진 발끝이다. 주니오는 상주상무와의 개막전 2골을 시작으로 5월 치른 4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 6월에는 5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다소 잠잠한 듯 보였던 주니오는 7월의 시작과 함께 해트트릭을 폭발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3골을 몰아넣었고, 이어진 대구전에서 2골을 넣으며 환호했다. 울산은 1위로 뛰어오르며 선두 경쟁에 불을 지폈다.
주니오의 득점은 19일 강원전에서도 계속됐다.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던 주니오는 후반 29분 골맛을 봤다. 동료 박주호가 강원 서민우와의 경합 과정에서 얻은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성공했다. 강원의 골키퍼 이범수가 방향을 읽었지만, 손을 쓸 수 없는 강력한 슈팅이었다. 어떻게든 골을 넣는 주니오. 그의 활약 덕에 울산은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울산=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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