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폴 포그바(맨유), 미첼리 안토니오(웨스트햄) 향한 레이저 눈빛.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3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유의 실점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나왔다. 전반 추가시간이었다. 웨스트햄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데클란 라이스가 강슛을 날렸다. 이를 본 강 포그바가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비디오 판독(VAR) 결과 핸드볼 반칙. 맨유는 페널티킥 득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안토니오가 포그바의 핸드볼 반칙을 본 뒤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농담을 건네는 모습이 포착됐다. 포그바는 이들의 뒷모습을 바라봤다. 하지만 안토니오는 이 상황을 인지하지 못한 채 계속해서 웃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영국 언론 토크스포츠 역시 '포그바는 안토니오가 팀 동료인 페르난데스에게 자신에 대해 농담하는 것을 지켜봤다. 중계 카메라가 포그바를 잡았을 때 그의 돌처럼 굳은 표정은 포그바가 그 실수에 얼마나 화가 났는지를 보여준다'고 전했다.
한편, '맨유의 레전드' 게리 네빌은 "큰 곤경에 빠졌다. 포그바는 페널티킥을 내줬고, 머리를 맞은 척했다. 민망하다. 사람이 원하면 몸은 피할 수 있지만, 팔로 막을 수는 없다. 맨유에 큰 문제를 일으켰다"고 평가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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